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Bank Bukopin)의 지분 22%를 취득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소매금융 전문은행인 부코핀은행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으며 한달 만에 지분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인도네시아에는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의 재진출입니다.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내 자산 기준 14위의 중형은행(BUKU 3)으로 모두 322개의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개인고객과 SME(Small & Medium Sized Enterprises) 고객 위주의 리테일 사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주택금융을 포함한 소매금융, 디지털뱅킹, 리스크관리 부문 등의 역량 이전을 통해 부코핀은행의 가치 증대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KB국민은행의 동남아 영업기반이 기존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중심에서 아세안(ASEAN)을 대표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확장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