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하하가 김종국의 딸의 존재를 폭로(?)했다.
29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김종국에게 앙심을 품고 달아난 ‘좀도둑을 찾아줘 레이스’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두번째 미션 차차차 3종 세트 중 랜덤 5초 토크를 펼쳤다. 이 게임은 제작진이 멤버와 관련 질문을 랜덤으로 제시하면 5초 안에 대답해야 한다.
하하는 김종국에 대한 대답을 내놔야 했다. 이에 하하는 “좀 편한 분 없냐 나 편하고 싶다”고 볼멘소리를 했지만 김종국은 “형처럼 편한 사람이 어딨냐”고 웃어 보였다.
첫번째 질문은 ‘김종국이 가장 크게 웃을 때’였다. 하하는 “운동할 때, 운동하고 씻을 때, 운동하고 먹을 때”라고 답했다.
이어 두번째 질문은 ‘김종국이 LA에 자주 가는 이유’였고, 하하는 “여자 때문에, 전 여자친구, 자기가 낳은 딸 때문에”라고 말해 차 안을 초토화시켰다.
양세찬은 “특종이다. 숨겨놓은 딸이 있었냐”라고 거들었다. 이에 김종국은 “이번에 딸이 USC 들어간다”고 받아줘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질문은 ‘김종국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이었다. 하하는 “딸, 여자친구, 예전 여자친구”라고 말해 계속해서 여자친구와 딸 공격을 하면서도 “농담이다”라고 정리를 했다.
이를 듣던 김종국은 “오케이. 그 재치 좋았다. 딸 바보였네”라며 “근데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문득 했다. 딸 낳고 싶어”라고 바람을 들어내 멤버들을 애잔하게 했다.
그러나 지석진이 “근데 진짜 딸 있는 거 아냐”라고 되물어 김종국에게 “뭔 말이야. 신발이나 내놔”라는 말을 들어야만 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