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119대원을 폭행한 알코올중독 환자가 붙잡혔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구급대원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소방기본법 위반 등)로 윤모(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윤씨는 전날 오전 9시 7분께 광주 남구 송하동에서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던 도중 A 소방사 턱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소방사는 올해 2월 소방공무원에 임용됐다. 윤씨에게 턱을 맞아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
알코올중독 치료가 필요한 윤씨는 술에 취해 별다른 이유 없이 A 소방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