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라오스 세남노이 보조댐 사고와 관련해 긴급구조대를 파견하는 등 구체적인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25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현지 사고상황 파악을 점검하고, 범정부 차원의 구호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30명 내외의 `대한민국 긴급구호대`와 전염병 예방을 위한 의료팀을 파견키로 하고, 먼저 내일 선발대 7명을 사고 현장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또 라오스 측과 협의가 이뤄지는 대로 의료품과 구호물품 등을 보내는 한편 정부 차원의 구호금도 최대한 빨리 결정해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고지역에서 근무하던 우리 기업 인력 50여 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