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투애니원) 출신 박봄이 YG 엔터테인머트를 떠난 후 1년 8개월여 만에 새 소속사를 찾았다.
20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박봄은 신생회사 `디네이션`과 손을 잡고 올 겨울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디네이션은 미국 유명가수 프로듀서 출신인 재미교포 스코티 김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레이 염을 주축으로 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이들이 가진 네트워크와 박봄의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 보다는 해외를 겨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박봄은 2009년 2NE1 멤버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지만 마약사건에 휘말린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2016년 11월 그룹이 해체되고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도 종료되면서 오랜기간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SNS로만 종종 소식을 전하던 박봄은 지난 6월 "곧 좋은 음악 들려드릴게요"라는 글로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이어 박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확 달라진` 외모의 근황 사진을 올리며 ""안녕하세요~Hello~ 오늘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뜬금포지만 꼭 하고 싶었어요"라며 다소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박봄 디네이션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