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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부동산 투명성지수, 세계 40위→3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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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이 과거보다 상당히 투명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20일 한국감정원은 JLL(Jones Lang LaSalle)과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 상업용부동산시장의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제레미 켈리 JLL 글로벌 리서치팀 총괄이사는 “글로벌 부동산 투명성 지수는 여러 국가의 법적규제 및 제도개선, 프롭테크(Prop Tech)의 도입 등으로 점차 개선되었으며, 특히 한국을 포함한 인도, 태국, 미얀마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의 투명성 지수가 가장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JLL이 공표한 부동산 투명성지수에서 지난 2014년 43위, 2016년 40위에서 올해는 31위로 상승해 최초로 ‘반투명’에서 ‘투명’ 등급 시장으로 진입했습니다.


박성민 JLL 코리아 리서치팀 팀장은 “한국이 보다 투명한 부동산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 지배 구조, 투자 성과 측정, 관리비 투명성, 지속가능성 측정 등의 항목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한국감정원은 부동산 시장안정과 질서유지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상업용 부동산시장의 투명성 강화를 위하여 공공에서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찾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한국감정원과 국토교통부는 상업용 시장의 DB고도화를 위해 오피스·상가 관련 매매지수 및 자본환원율 지표 개발을 진행했고, 임대·관리업 분야 관리의 선진화, 실거래자료 확대 공개,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의 상업용 시장으로의 확대적용 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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