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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상반기 당기순익 '사상최대'…"지주사 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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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3,059억원을 올렸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로 경상이익 기준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또한, 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연체율이 각각 0.51%, 0.33%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져 리스크관리 능력이 향상됐습니다.
우리은행 측은 이번 실적 향상에 대해 경상이익 창출 능력이 이미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한 단계 올라선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해외, IB 및 트레이딩 등 글로벌 부문과 자산관리 부문의 손익 기여도가 점차 확대되어 전체 경상이익 중 43%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국내 예대마진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글로벌과 자산관리 부문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입니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과 핵심예금 증대 노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2억원 증가했습니다.
자산건전성은 그동안 추진해온 우량자산 위주의 포트폴리오 개선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각종 건전성 지표가 사상 최우량 수준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대표적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동종업계 최저수준인 0.51%로 전분기 0.79%에서 대폭 감소하였으며, 연체율도 0.33%로 전분기 대비 0.04%p 개선됐습니다.
또 금호타이어와 STX엔진 등 구조조정기업의 정상화로 충당금 환입이 더해지며 대손비용률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주사 전환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지주사 전환 이후에는 수익기반 다변화 등을 통해 성장기반은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계열사를 포함한 신규채용을 1천여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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