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제주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구축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C-ITS`는 주행 중인 차량 주변의 각종 교통 상황을 수집하고, 이 정보를 다른 곳에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KT는 LTE와 차량무선통신인 WAVE가 결합된 `차량대 사물통신`, A2X 통신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LTE 기반의 정밀측위 솔루션을 개발해 오차범위 30㎝ 이내의 지도도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구축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진행되며, 사업비는 모두 220억 원 규모입니다.
이번 사업에는 비츠로시스와 광명D&C, SD시스템이 KT와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하게 됩니다.
KT는 "사업이 완료되면 렌터카에 우선 `C-ITS` 단말을 보급하고, 운전자가 단말을 통해 제주 전역의 도로 상황을 파악하고 위험정보도 바로 전달받을 수 있게 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