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쇠퇴한 도심에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는 사회적 경제 사업에 착수합니다.
한국감정원은 부산광역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빈집 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빈집 재생사업은 쇠퇴한 도심에 오랜기간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감정원은 부산광역시 빈집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빈집실태조사와 정비계획 수립, LH 빈집 비축사업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시니어 사회적 협동조합을 육성해 사회적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도록 하는 협업체계도 구축합니다.
감정원은 지난 3월 `빈집 및 소규모 정비지원기구`로 지정돼 빈집정비를 선도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대구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기도, 인천시와도 협력을 추진중입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빈집 재생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빈집을 활용한 사회적 경제주체의 다양한 참여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