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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INA] 내년 베트남 최저임금 8% 인상 논의‥비즈뉴스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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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베트남 최저임금 8% 인상 '힘겨루기'

내년 지역 최저임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9일 열린 국가 임금위원회 회의에서 베트남 노동 총연맹(VGCL)은 8% 인상안을 제시한 반면, 베트남 상공회의소는 동결을 요구했습니다.

베트남 노동 총연맹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지역에 따라 월 9.55달러에서 14.32달러까지 최저임금이 오르게 됩니다.

베트남 노동 총연맹과 베트남 상공회의소는 정부 승인을 위한 최종안을 제출하기 전 한 번 더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 베트남 10명 중 9명, 여전히 현금 결제

세계은행에 따르면 베트남 비현금 거래량은 4.9%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인구의 90% 이상이 현금으로 결제하며, 특히 4달러 이하 소액 결제는 인구의 99%가 현금으로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2020년까지 현금 결제 비율을 10%까지 낮추겠다는 베트남 정부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 호찌민 부동산 거래↓ 그러나 가격은↑

다국적 부동산 회사 CBRE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해 2분기 호찌민 내 아파트 공급이 36%, 거래는 30% 각각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가격은 평균 3~5% 상승했고, 특히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지역 내 아파트는 최대 14% 가량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BRE는 올해 하반기 호찌민 내 중·저가 주택 가격은 현 상태를 유지하고, 고급 주택은 10% 이상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호찌민 2분기 사무실 임대료 17%↑

호찌민 시내 최상급 사무실 임대료가 지난 3개월 동안 꾸준히 올라 2분기에만 17% 상승했습니다.

다국적 부동산 회사 CBRE는 보고서에서 호찌민 시내 최상급 사무실 임대료가 전분기보다 7%,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7% 각각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높은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공급이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상반기 소매·판매 시장 전년비 11%↑

베트남 통계청은 올해 상반기 소매·판매·서비스업 총 매출액이 940억 달러에 육박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늘어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관광업 매출액은 8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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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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