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지수가 연초대비 20% 이상 폭락한데 이어 위안화 가치도 작년 3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최저치로 폭락하고 있습니다. 이럼에 따라 한동안 잠복해 있었던 중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올 들어 국내 증시가 부진하고 원화 가치가 1130원 가깝게 떨어진 것도 중국 주가와 위안화 가치 폭락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위안화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중국 증시에 이어 위안화 가치도 폭락하고 있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상해 지수, 연초 대비 20% 이상 폭락
-위안화 가치 6.673위안, 17년 3월 후 최저
-중국펀드 수익률 -12.4%, 2193억원 유출
-잠복했던 중국 ‘금융위기’ 우려 수면위로
-마이클 루이스 ‘빚의 복수’, 중국부터 시작
중국 경제 1분기 성장률이 비교적 좋게 나왔는데도 왜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는 것입니까? 특별한 배경이라도 있습니까?
-대내외 구조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
-금리평형이론, Fed 금리인상->테이퍼 텐트럼
-중국 경상수지 악화, 올들어 적자로 전환
-트럼프 정부의 통상압력 집중, 완충역할 마련
-시진핑, 3대 고질병 잡기 위해 부작용 감수
우려되는 것은 중국 정부가 위안화 약세를 유도할 경우 미국과의 마찰이 더 심화되지 않겠습니까?
-위안화 약세, 중국 수출제품의 경쟁력 개선
-미국과의 흑자증대 요인, 트럼프 정부와 마찰
-시진핑 정부, 미국의 고관세 부담 완충 의도
-트럼프 정부, 올해초 달러 약세보다 강세 신호
-미중 마찰, 환올보다 관세와 첨단기술로 이전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한 시진핑 정부도 지준율을 인하하는 등 비상대책을 강구하고 있는데요. 결국 이것이 위안화 약세로 연결되고 있지 않습니까?
-올 1Q 성장률 6.8% 견실, 앞으로가 문제
-올 4Q 6.2% 하락, 목표선 하단 6.5% 하회
-중국 경제 ‘경착륙’과 ‘중진국 함정’ 우려
-지준율 인하->위안화 약세->수출 회복
-위안화 sweet spot선, 달러당 6.68위안대
중국의 금융위기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올들어 중국 기업들의 디폴트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까?
-중국 부채비율, 10년 만에 160%->260%
-시진핑 주석, 향후 3년 간 과다 부채 축소
-중국 채권시장, 올 들어 24개 기업 디폴트
-5월까지 512억 위안, 작년 175억 위안의 3배
-중국 부도기업 담은 전단채 손실, 소송 비화
그렇다면 중국의 금융위기가 실제로 발생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 것입니까?
-유동성 위기->시스템 위기->실물경기 위기
-외환보유 3조 달러 상회, 외환위기 확률 희박
-금융위기 발생시, 선진국형 시스템 위기 발생
-레버리지와 글로벌 비중 낮아 전염효과 적어
-중화경제권과 화인경제권에 속한 국가 직격탄
다른 어떤 국가보다 우리가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 근접한 것도 위안화 약세요인이 크지 않습니까?
-한국 금융시장, 유커 윔블던 현상 심화
-대중국 수출 25%, 대중국 기업진출 30%
-코스피 상관계수, 다우와 0.3, 상해와 0.5
-원화 상관계수, 엔과 0.1, 위안과 0.4
-국내 주가와 환율, 중국에 천수답 구조
앞으로 위안화 환율이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국내 기업인과 투자자 사이에 위안화 환율에 대해 관심이 높은데요. 투자전략까지 함께 말씀해 주시지요.
-시진핑, 위안화 국제화 대외정책 과제
-단기 위안화 약세, sweet spot 6.68위안
-중장기적으로 위안화 가치 강세로 전환
-6개월내, 수출대금-달러, 수입결제-위안
-6개월 이상은 단기 결제통화와 정반대
-외화 투자자, 중장기적 관점 위안화 보유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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