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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환자라면 척추압박골절 주의, 골밀도 낮아 골절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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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 사이에서 척추골절로 병원을 방문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골다공증이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의미하며, 무기질이 부족해 뼈가 구멍이 뚫린 것처럼 약해져 쉽게 부러지는 질환을 말한다.


골다공증 환자들은 뼈가 약하기 때문에 가벼운 충돌이나 낙상이라 할지라도 척추, 손목, 관절 등이 손상되기도 한다. 그 중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 척추압박골절이다. 척추압박골절은 외부의 충격으로 척추뼈가 납작해지는 것처럼 모양이 변형되는 골절로 ▲허리 및 배부 통증 ▲키의 감소▲ 척추 변형 ▲옆구리 빛 아랫배 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척추압박골절 환자들의 대부분을 골다공증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골다공증 증세를 몰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고령의 경우에는 신생골 형성보다 뼈가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서 골다공증이 생기고 폐경기 여성은 호르몬 부족으로 골다공증이 생기는 만큼 이 연령대에 돌입했다면 골다공증과 관련한 질환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신경외과 신성찬 대표원장은 "척추압박골절 치료 핵심은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라며 "일부 환자들의 경우 민간요법에 의존해 아픔을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약으로 치료해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거나 척추가 점점 더 찌그러지는 경우에는 척추성형술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며 "척추성형술은 골절 부위에 국소마취를 시행하고 찌그러진 척추에 가느다란 바늘을 삽입한 후 골 충전물질을 주입해 골절의 진행을 막고 통증을 완화시킨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엇보다 척추압박골절은 질환이 발병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중요하며 걷기, 등산 등 뼈에 자극이 가해지는 가벼운 운동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폐경 후 여성은 콩, 녹색채소, 칼슘이 함유된 유제품 등을 자주 섭취하고 골밀도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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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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