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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체감경기 하강국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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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의 주택사업 체감 경기가 하강 국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7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HBSI 전망치가 63.4로 지난달보다 8.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수는 전 달 대비 두 달 연속 하락하며 기준선인 100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특히 이달 재건축수주 전망은 69.6으로 2013년 10월 67.6을 기록한 이후 4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70선이 붕괴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대구만 7월 HBSI 전망치가 80선을 기록하고, 그 외 대부분 지역은 40~70선을 기록했습니다.
연구원은 주택건설수주 비수기에 더해 지방 주택시장의 장기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종부세 개편안 발표 등 규제 강화와 서울 재건축 시장 위축이 맞물리면서 주택사업경기 여건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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