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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제 원자력안전 및 해체산업 육성 포럼'에 국제 전문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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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과 12일 양일간 경주 힐튼호텔에서 `2018 국제 원자력안전 및 해체산업 육성 포럼(International Nuclear Safety & Decommissioning Industry Forum 2018)`이 개최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에너지산업지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의 원자력 산업의 합리적인 육성 및 해체 산업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에너지 전환의 시대, 원자력 산업의 미래 위상 정립`을 주제로 열린다.

8개국의 국제 전문가와 국내 주요 원자력 인사들이 참석하여, 국내 원자력 안전 및 해체산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일본, 핀란드 등 8개국의 전문가들이 ▲안전 ▲해체 ▲주민수용성 ▲클러스터 조성 전략(인력 양성) ▲신재생에너지의 공존 등 원자력과 관련된 핵심 사항에 대해 주제 발표와 토론한다.

첫 순서로 마련된 원자력 안전 세션에서는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 운영조정책임관인 람지 자말(Ramzi Jammal)이 연사로 나선다. 캐나다의 유일한 원자력 규제기관인 CNSC의 원자력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원자력 산업 육성과 안전의 강화 방안에 대해서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前 원장)인 성게용 박사는 한국의 원자력계 환경을 조망하고, 한국의 원전 안정성 강화를 위한 접근 방법에 대한 논의를 펼친다.

해체 세션에서는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 부국장 유키히로 이구치(Yukihiro Iguchi)와 독일의 티유브이슈드 방사선 방호·폐기물 관리 및 해체 본부장 핼멋 휴거(Helmut Huger)가 각국의 원자력 해체 과정을 소개한다. 더불어 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 및 협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이다.

원자력 주민수용성 세션에서는 주한프랑스대사관 에너지신기술참사관 마크 부테즈(Marc Butez)가 오라노(Orano)와 안드라(Andra)의 경험을 토대로 프랑스의 원전 주민 수용성 사례를 소개한다. 이 발표에서 원자력 발전을 하는 전력회사가 주민들과 원자력 신뢰를 재고하기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핀란드 에코모더니즘협회 설립자인 라우리 파르타넨(Rauli Partanen)은 인구의 40%가 원자력 에너지에 찬성(핀란드 에너지 연간 조사 기준)하는 핀란드의 높은 대중 수용성과 데이터, 그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나아가 핀란드 원자력 정책과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발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12일 마련되는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전략 및 인력양성 세션에는 세계원자력대학 대표 패트리시아 빌란트(Patricia Wieland)가 `글로벌 산업환경에 적합한 국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연사로 나선다. 세계원자력대학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원자력 산업 전문인력과 기능인력 양성에 필요한 정책과 방안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영국 에너지 코스트 비즈니스 클러스터(BECBC) 회장 이반 볼드윈(Ivan Baldwin)은 BECBC뿐 아니라 빕(Bib), 원자력 우수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한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및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과 전제조건, 추진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인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의 공존에서는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교 안남성 총장이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재생에너지사업 진출의 다각화에 대해 설명하고, 공급망 관리시스템에 기반한 3D 프린팅 등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원자력 부문의 비용 절감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후에는 미국원자력학회장 존 켈리(John E. Kelly)가 `미국의 원자력 새로운 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원자력 발전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다루고, 지속 가능한 원자력 발전에 대한 특별 강연을 펼친다.

포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등록 시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참석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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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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