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불법복제물을 유통해온 운영 사이트 12군데를 적발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특별 전담팀은 오늘(10),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 5월부터 실시한 웹툰과 방송콘텐츠 등의 저작권 침해와 해외 사이트 집중 단속 결과와 후속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특별 전담팀은 이번에 적발된 국내 최대 불법 웹툰 사이트, ‘밤토끼’와 ‘장시시’등 12군데를 폐쇄하거나 운영 중단하고 8개 사이트의 운영자에 대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주로 국내 유료 웹툰이나 방송물을 불법으로 복제해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용자들을 끌어모은 뒤 광고 수익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별 전담팀은 단속으로 접속이 차단된 불법 사이트의 이용자들이 또 다른 불법 사이트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조만간 후속 조치도 마련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