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임팩트 투자 펀드`에 50억원 출자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임팩트 투자 펀드`는 일자리 창출, 환경 개선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재무적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일종의 `착한 투자`로 불립니다.
7월 중 결정되는 국내 최초의 임팩트 투자 펀드 `크레비스-라임 임팩트 1호 창업벤처전문 사모펀드`에 우리은행은 50억원을 투자합니다.
펀드는 200억원 규모로 조성돼 10년간 운영되며 우리은행은 25%를 투자해 최대 민간투자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책자금을 투자하는 한국성장금융(65%)과 공동운용사인 크레비스파트너스(3.5%), 라임자산운용(1.5%) 등이 투자자로 참여합니다.
펀드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정의된 사회·환경·보건·빈곤·기근 등의 문제 해결을 사업 목적으로 하는 기업에 투자금의 60% 이상을 투자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