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엔플라잉(이승협 권광진 김재현 차훈 유회승)이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엔플라잉은 지난 7일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서머 필링(Summer Feeling)`을 개최했다. 여름날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테마로 한 이번 공연에서 엔플라잉은 `하우 알 유 투데이(HOW R U TODAY)` `원 앤 온리(One and Only)` `노크 노크(Knock Knock)`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의 포문을 시원하게 열었다.
이어 `이모셔널(Emotional)` 스테이지에서는 엔플라잉의 감성적인 발라드 넘버를 포함해 `골목길에서` `1분` 등을 어쿠스틱 무대로 선보여 여름 밤을 아련한 감성으로 물들인 것은 물론, `러블리(Lovely)` 스테이지에서는 `예쁘다 예뻐` `팔불출` `엔드리스 서머(Endless Summer)` 등 사랑에 빠진 풋풋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설레게 했다.
숨 쉴 틈 없이 이어진 `패셔너트(Passionate)` 스테이지에서 엔플라잉은 `정리가 안돼` `업 올 나이트(UP ALL NIGHT)` `뜨거운 감자` 등 엔플라잉의 전매특허인 신나고 유쾌한 무대를 펼치며 시원한 록 사운드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약 120분 동안 총 20곡의 다채로운 라인업을 준비해 공연장을 열광적인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이 날 엔플라잉은 관객들을 향해 "인이어를 뚫고 들리는 관객분들의 함성에 감동 받았다. 함께 공연을 즐겨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 여러분이 힘들 때 심심할 때 우리가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언제나 귀만 열어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엔플라잉은 오는 26~27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원맨 라이브 `더 리얼(THE REAL)`을 개최하며 글로벌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