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이 5일 풍산에 대해 미국 향 탄약류 수출이 단기간 내 개선되기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한국무역협회에 집계한 탄약 류 수출 규모 중 풍산의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 중국, 아시아, 유럽의 규모는 지난해 4분기를 고점으로 감소했다"며 "미국의 스포츠 탄약시장과 달리 중동 지역의 방산 수출 비용 통제가 불안정해 이익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대선 전 급증했던 탄약 수입 이후 여전히 미국향 탄약 류 수출은 지지부진하다"며 "미국의 수요개선, 주요 수출 처로 떠오르는 중동과 터키 등 유럽 시장에서 대한 방산 수출의 비용 통제가 하반기 및 향후 중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2,000억원, 2,49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경기 개선으로 전기동 가격에 따라 밸류에이션 조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방산 부문 중 내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전체 실적의 변화는 방산 수출에 기인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