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중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 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쁘라삐룬은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1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로 북진하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은 980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은 초속 29m로 강도는 중이며 크기는 소형이다.
태풍진로는 유동적이지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3일 오전 3시께에는 태풍이 서귀포 남쪽 약 17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3일 오후 3시께는 부산 남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4일 새벽 3시께 독도 북북동쪽 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