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서울 여의도 소재 사옥을 매각합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최근 나이트플랭크와 삼정KPMG턴소시엄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제1사옥 매각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건물 매각가는 부동산 시세를 고려해 6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제1사옥 매각을 진행함과 동시에 통합 사옥을 구해 해당 사옥 인원을 이전시킬 계획입니다. 통합 사옥이 구체화되면 제2사옥 매각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010년 최희문 부회장 취임 이후 중소형 증권사에서 대형사로 성장하면서 근무 인력이 1,400명대로 늘어난 게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두 개 사옥에서 일하던 조직과 임직원의 통합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기대한다"며 "1사옥 매각 진행에 따라 통합 준비 등 추후 계획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