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이 오는 7월1일 현대차증권이라는 새로운 사명을 사용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앞서 현대차투자증권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안이 포함된 정관변경의 건이 통과된 직후 본격적인 사명변경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간판교체 등 4개월여의 준비작업을 거쳐 오는 7월 새 간판을 내걸게 됐습니다.
현대차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증권이 상기시키는 특정 이미지에서 벗어나 리테일, IB 등 정통 증권사로써의 전문성을 강조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며 "지난해 사명변경 이후에 줄곧 혼용되던 사명을 `현대차증권`으로 단순화 시킴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한층 더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문사명 변경에 따라 영문사명 또한 기존 `HMC INVESTMENT SECURITIES CO., LTD` 에서 `HYUNDAI MOTOR SECURITIES CO.,LTD`로 변경됩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사명변경 시기에 맞춰 본사 사옥(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8)을 이전하는 작업도 완료했습니다. 특히, 이번 신사옥에는 임직원 휴게공간과 회의공간이 늘어나고, 출입보안이 기존 대비 강화됐습니다.
현대차투자증권 관계자는 "사명변경과 사옥이전을 계기로 성원해 주신 고객과 더불어 회사가 또 한번 성장할 수 있는 현대차증권의 새로운 10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