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역사의 `콩국수` `닭곰탕` `해산물 요리`로 감동 선물
충무로 맛집으로 유명한 `별미집`은 콩국수 장인의 특별한 요리로 발 디딜 틈이 없다. 특히 여름철이면 줄을 서야 맛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콩국수는 단연 인기 메뉴이다. 더위는 날려 보내고, 영양은 섭취하는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이면 갈증도 풀고, 배고픔도 해결한다.
별미집을 운영하는 송수홍 장인은 음식을 예술처럼 만들어내는 40년 역사를 자랑한다. 우직하고 소탈하게 정성을 들인 한식 외길 40년은 맛 본 사람에게는 멋진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꾸밈이 없고, 정직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칠순이 다 되어가는 송수홍 장인. 그는 요리를 넘어 예술의 경지에 오른 담백하고, 푸짐하게 정성이 가득 담긴 한 그릇을 선물한다. 충무로에서 터줏대감처럼 40년 동안 `충무로의 맛`을 고객에게 헌신하듯 제공해왔다.
별미집의 송수홍 장인은 이런 정직과 신뢰, 헌신의 한식당 경영을 통해 `한식 장인`으로 두 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24회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 시상식에서 한식 장인(콩국수) 부문 수상, `2017 대한민국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한식-닭곰탕 장인`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송수홍 장인은 몇 번의 공중파 방송 출연도 마다하고 묵묵히 한식 외길만 고집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세상사에 물들지 않고 오직 고객에게 봉사하는 깊이 있는 내공의 요리들은 감동 그 자체이다.
아담한 공간에 부담 없는 가격, 하루 종일 고객이 분비는 인기 메뉴들은 어떻게 장사를 하는 게 고객을 감동시키는 것인지 40년 동안 고민하고 헌신한 결과들로 보여진다. 단순한 요리뿐만 아니라 낮은 자세로 임하는 `경영도 장인`인 보이지 않는 경지가 느껴진다.
요즘 맛집이라고 소문난 집은 많지만, 주인장의 넉넉한 마음과 정성을 들인 보약 같은 밥상은 찾기 어렵다. 그런 면에서 별미집의 송수홍 장인은 또 하나의 히트작인 `닭곰탕 장인`으로도 유명하다. 40년 역사만큼이나 진국인 닭곰탕은 그 세월만큼이나 깊은 맛을 낸다. 사시사철 주문이 밀리는 닭곰탕은 주당들의 해장국으로도 유명하다.
각종 수산물로 장인이 만들어내는 술안주까지, 별미집은 언제나 소탈하면서도 마음이 행복해진다. 닭곰탕, 콩국수와 싱싱한 각종 해산물은 배고픈 식객들의 허기를 채우고도 남는다.
그래서인지 명보극장 인근의 `별미집`은 송수홍 장인의 손끝에서 40여 년 동안 끓인 진한 국물 같은 닭곰탕, 가슴까지 시원한 영양만점의 콩국수까지 언제나 가슴 따뜻한 행복이 느껴진다.
지금도 충무로는 많은 광고인, 영화인, 예술인들의 향수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곳이다. 한국 대중문화의 질화로 같은 풍경들이 눈 내린 겨울에도 여전하다. 대형 영화사나 광고대행사들이 충무로를 떠나 강남 등지로 이전했지만, 충무로에는 따스한 온기들이 아직 남아있다. 세월은 가도 인정은 넘치고, 예술을 사랑하는 낭인들이 한 잔 술로 추억을 되살리기에 충무로는 여전히 마력적이다.
송수홍 장인은 소탈하면서도 인심 좋기로 유명하다. 1년 내내 별미집은 한잔의 낭만을 즐기는 식객들의 유쾌한 웃음소리가 넘쳐난다. 별미집은 명보극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약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