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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현대·기아차, 美 JD파워 신차품질조사 1~3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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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브랜드가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에서 1~3위를 모두 차지했습니다.

먼저 제네시스는 일반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1개 브랜드 중 1위, 13개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1위(68점)를 기록했습니다.

EQ900(현지명 G90)가 대형 프리미엄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고 G80이 중형 프리미엄 차급 우수 품질상, 베스트 프리미엄 브랜드상을 받았습니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5년 11월 탄생해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2016년 8월 독자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제네시스사업부장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부사장은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의 성적을 낸 것은 제네시스가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기아차 역시 신차품질조사 일반브랜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수준의 품질경쟁력을 증명했습니다.

기아차는 독일, 미국, 일본 등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일반브랜드 1위에 올랐는데, 이는 2015년, 2016년, 2017년에 이어 4번째입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31개 전체 브랜드 중에서는 2위(72점)에 올랐습니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쏘렌토는 중형 SUV 차급에서, 프라이드는 소형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준중형 차급 K3, 중형 차급 K5, 소형 SUV 차급 스포티지, 미니밴 차급 카니발이 우수 품질상을 수상해 기아차는 총 6개 차종이 최우수·우수 품질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현대차는 74점을 획득하며 일반 브랜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투싼은 소형 SUV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으며, 싼타페가 중형 SUV 차급에서 우수 품질상을 ,현대차 역대 최초로 울산 52공장이 아태지역 최우수 품질 공장상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합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이디파워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이번 결과가 향후 현대·기아차의 판매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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