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올해 ‘618 쇼핑 페스티벌’이 가장 마음에 든다. 마침내 우리 초대형 무인항공기 1호기가 공식 출고되었다.” 지난 19일 중국 징둥(京東, JD.COM) 류창둥(劉强東) 회장겸 CEO가 웨이보(微博)에 올린 글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618 쇼핑 페스티벌이 정점에 이른 지난 18일, 징둥이 자체 개발한 초대형 무인항공기 ‘징홍(京鴻)’이 시안에서 공식 출고된 것이다.
이는 물류 운송 시나리오가 입력된 최초의 중형 무인 화물 수송기라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이번 1호기 출고는 그동안 징둥이 추진해온 “간선망-지선망-단말망”이라는 3단계 드론 스마트 물류망 구축이 지선망 완성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류 회장은 또한 유효적재중량 40~60톤, 비행거리 6,000 km 이상인 초대형 무인항공기 프로젝트가 618 당일 공식 입안되었으며, 이를 통해 징둥은 무인항공기에 의한 간선 물류망 구축부문에서 세계 최초로 연구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철저한 물류 운송 시나리오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3단계 무인항공기 물류 시스템 핵심분야 완성중형 화물 수송용 무인 항공기는 징둥에 의해 독자적으로 설계되고 개발되었다. 물류 운송의 필요성에 따라 개발된 최초의 중형 무인 무인 항공기다. 전천후 완전 자율 비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 날개 길이 10.12m, 동체 길이 7.01m, 높이2.635m, 화물 만재시 비행거리 1,000km, 순항 속도 200km/h, 순항 고도 3000m, 최고 비행고도는 5000m다.
샤오준(肖軍) 징둥그룹 부사장겸 엑스사업부(JD-X) 사장은 지난 달 29일 열린 ‘618 JD CUBE 대회’ 발표를 통해 "무인 항공기 분야에서 우리는 최초로 간선망, 지선망, 단말망 배송을 위한 3단계 무인 항공기 물류 네트워크 시스템을 제안했다. 과거 대부분의 주요 R&D 방향은 단말망 배송 분야였고 방대한 경험치가 축적되었다. 중형 무인 수송기 ‘징홍(京鴻)’은 징둥의 비밀병기"라고 밝힌 바 있다.
징둥 무인기 연구 개발팀의 노력으로 중형 무인 수송기 ‘징홍(京鴻)’은 개념 설계에서 공식 오프라인 출고까지 불과 1년이 걸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징홍(京鴻)’은 징둥 표준 컨테이너를 탑재할 수 있다. 기간망 및 단말망 무인 항공기 네트워크 배송을 담당하며 앞으로 징둥 물류 및 창고 시설과 도킹할 수 있다. 중형 화물 무인기의 도움으로 물류 운송 또는 농업 생산과 같은 완벽한 물류 링크를 완성하는데 단지 몇 시간이면 충분하다. 이를 통해 물류 효율이 크게 향상되고 기존 물류 배치를 쇄신할 수 있다.
지속적 R&D 투자로 세계 물류 혁명 주도하는 파괴력 될 것징둥 무인 항공기는 스마트 물류망 구축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작년에 세계 최초로 표준화된 무인 항공기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국가민항국으로부터 각 성(省) 단위로 운항 가능한 영공 승인 문서를 획득하여 무인항공기를 물류에 이용하는 국가급 비행기업이 되었다.
올해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 동안 징둥 무인항공기 단말망은 샨시, 장수, 하이난, 광둥, 칭하이등 5개성에 정상 운영 범위를 확대했으며 비즈니스 모델 및 시나리오 개발도 점차 성숙화, 안정화 되었다.
징둥 스마트 테크놀로지의 지속적 발전으로 무인기 도달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더욱 지능화되고 규모가 커진 물류 네트워크가 점차 새롭게 부상하고 있음을 언급할 필요가 있다. 징둥은 이전에 출시한 화물 운송용 무인 항공기와 L4급 무인 중장비 트럭을 바탕으로 하늘과 땅을 잇는 초유의 스마트 물류망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이 물류망은 간선망, 주행망, 무인 항공기, 무인 자동차, 지능형 터미널, 지능형 공항과 같은 일련의 기술 및 노드로 구성된다. 이것은 일련의 무인 기술을 통합하여 미래 징둥 물류의 핵심역량이 될 것이다.
류 회장은 "무인 기술에 대한 R&D 투자 규모는 엄청났지만 나는 이를 통해 글로벌 물류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며 무인 항공기 연구 개발을 위해 계속 투자할 것임을 확실히 했다. 류 회장의 초심과 야망은 변하지 않았다.
징둥의 단말망 무인기는 성숙해졌고, 지선망 무인기는 운행을 시작했으며, 간선망 무인기 연구 개발에 대한 점진적 레이아웃이 구체화 되고 있다. 징둥의 공지일체(空地一體) 지능형 물류망이 완성되면 세계 물류 혁명을 주도하고 전세계 소비자의 스마트 물류 경험을 보다 심오한 변화로 이끄는 파괴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사진=J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