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네타리움 레코드의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케이지(Kei.G)가 여섯 번째 싱글 ‘Vanilla(바닐라)’를 18일 오후 6시에 발표했다.
이번 싱글 ‘Vanilla(바닐라)’는 여름에 듣기 좋은 풀사이드(Poolside), 비치(Beach) 뮤직으로 스타일리시한 R&B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케이지 특유의 감미로운 보컬과 함께 악기, 코러스, 효과음 등 적재적소에 등장하고 더해지는 다채로운 소리들이 어우러져 더운 여름 시원한 청량감을 안겨준다.
매 싱글마다 음의 두터움을 조절하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온 케이지는 이번 곡에서도 사운드를 과하지 않게 배합하며 전체적인 곡의 감성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독특한 상상력을 발휘해 사랑하는 이성의 모습을 마치 바닐라에 비유하여 가사를 완성해냈다. “단단한 그녀를 사랑의 온기로 녹이면 그녀는 다 녹아내린 듯 사라져 버린다”라는 은유적 표현을 통해 이성에 대한 상상을 이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청량감이 돋보이는 거리를 배경으로 하와이안 무드의 기타 사운드가 울려 퍼지며 여름 느낌을 물씬 전하고 있다. 영상 말미에는 커플을 바라보는 듯한 고양이가 등장해 추후 공개되는 뮤직비디오 본편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케이지(Kei.G)는 싱글 트릴로지 ‘지금 여기’, ‘Shine!’, ‘널 봐’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세련된 멜로디로 구성된 시티 팝(City Pop) 장르의 곡 ‘Planetarium(플라네타리움)’을 선보였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90년대 어덜트 컨템퍼러리 R&B 곡 ‘Winter Time(윈터 타임)’을 발매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 바 있다. 최근에는 가요계 숨은 명곡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세팍타크로’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지는 ‘Vanilla(바닐라)’ 뮤직비디오를 19일 오후 6시에 공식 SNS, 유튜브 등의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며, 이어서 20일 오후 6시에는 원곡에 조금 더 빠른 템포와 브라질리언 무드를 가미한 ‘Vanilla(바닐라)’ 리믹스 버전을 네이버 뮤지션 리그를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