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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골드만삭스 공매도 검사 1주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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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무차입 공매도 의혹이 제기된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에 대한 검사를 22일까지 1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4일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에서 60억원 규모의 공매도 미결제 사고가 발생하자 4명을 투입해 검사를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외국에 요청한 자료에 대한 답변이 늦어진 데다 검사 중간에 현충일, 지방선거 등 공휴일이 있어 검사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은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에 있는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의 미국 뉴욕지점으로부터 주식 공매도 주문을 위탁받아 체결하려 했으나, 20개 종목이 결제되지 않았습니다. 미결제 주식은 총 138만7천968주로, 약 60억원 규모입니다.
금감원은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이 일부 주식에 대해 주식 대차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 주문을 내 발생한 사고로 보고 검사를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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