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4일) "선거 결과에 결코 자만하거나 안일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관련 입장문`을 통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는 "국정 전반을 다 잘했다고 평가하고 보내준 성원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며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이 많을 텐데 믿음을 보내셔서 더 고맙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겠다"며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켜야 할 약속들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머릿속에 가득하다"며 "쉽지만은 않은 일들"이라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국정의 중심에 늘 국민을 놓고 생각하겠다"며 "국민만을 바라보며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7곳 중 14곳, 기초단체장 226곳 중 151곳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습니다.
아래는 <문 대통령의 선거결과 관련 입장문> 전문입니다.
국민들께서 정부에 큰 힘을 주셨습니다.
지방선거로는 23년 만에 최고 투표율이라니 보내 주신 지지가 한층 무겁게 와 닿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국정 전반을 다 잘했다고 평가하고 보내 준 성원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이 많을 텐데도 믿음을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더 고맙고 더 미안합니다.
다시 한 번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겠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선거 결과에 결코 자만하거나 안일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하겠습니다.
지켜야 할 약속들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머릿속에 가득합니다.
쉽지만은 않은 일들입니다.
그러나 국정의 중심에 늘 국민을 놓고 생각하겠습니다.
국민만을 바라보며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