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내일(14일) 청와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차례로 접견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폼페이오 장관의 문 대통령 예방이 내일 오전 9시로 예정돼 있고 오후 3시에는 고노 외무상의 예방 일정이 잡혀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을 만나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포스트 북미정상회담`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지는 고노 외무상과의 면담에서도 대북 협상 과정에서 한일 간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