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 글로를 판매하는 BAT코리아가 7일 발표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BAT코리아는 오늘(11일)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식약처의 보고서가 "이해하기 어렵고 오도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 성분 배출량이 적게 나온 여러 분석 결과를 언급하며 "모든 과학적 연구결과가 궐련형 전자담배가 잠재적으로 유해성이 적다는 방향으로 의견을 내는 가운데 식약처가 이를 인정하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식약처의 타르 수치 분석 결과에 대해서는 독일 연방위해평가원의 의견을 제시하며 찌는 방식의 궐련형 전자담배와 태우는 방식의 일반담배를 같은 방식으로 비교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BAT코리아 측은 "담배 유해성 감소를 위해 궐련형 전자담배 등 유해성이 적은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규제당국은 새로운 제품군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