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1일 정태옥 의원이 인천·부천 비하 발언 논란으로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것과 관련해 "탈당 쇼가 아니라 의원직 사퇴로 인천·부천 시민은 물론 국민 여러분께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는 있을 수 없는 `이부망천` 망언으로 지역 주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면서 "한국당은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또 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역사상 처음인 두 정상의 만남만으로 70여 년 적대관계였던 양국 관계가 상당히 진전을 이룬 것"이라면서 "이번 회담 성공은 그야말로 한반도 역사의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시대를 열어가도록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국민 여러분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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