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한국조폐공사의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LG CNS가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출시한 뒤 거둔 첫 성과입니다.
LG CNS는 이번 플랫폼을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클라우드로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공공클라우드 서비스인 `LG G-Cloud`에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결합할 방침입니다.
LG CNS는 새 플랫폼을 통해 `지역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는 이용자가 개인 휴대기기에 디지털 지갑을 만들어 디지털 상품권을 받는 방식입니다.
또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개인식별번호나 지문 등으로 본인 확인을 하는 모바일 인증과 각종 공문서의 위·변조를 막는 문서 인증도 가능합니다.
더불어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의 데이터 진본성을 보증하는 `앵커링` 서비스를 제공해 블록체인 데이터 보증의 공공 허브 역할도 수행하게 할 전망입니다.
앵커링은 외부 블록체인 플랫폼의 데이터를 이번 한국조폐공사 블록체인 플랫폼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LG CNS는 이달 내로 한국조폐공사와 본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프로젝트에 착수합니다.
이재성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전무는 "서울시 교통카드, 정부24, 전자여권 등 LG CNS는 지난 30년간 다양한 공공영역에서 축적한 IT서비스 경험이 강점"이라며 "이번 한국조폐공사 사업수주를 계기로 모나체인을 통해 차별화된 공공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