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금융위기 조짐이 좀처럼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럼에 따라 금융위기 가능성이 높은 국민들이 자국의 화폐를 버리고 가상화폐를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인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어제는 남유럽 문제를 점검해 드렸습니다만 신흥국 문제도 심상치 않은데요.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3월 Fed 회의 후 추세적인 달러 강세 국면
-달러인덱스 88->94대, 유로와 엔대비 강세
-3차 테이퍼 텐트럼,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아르헨티나, 터키, 인니 등은 금융위기 조짐
-러시아 루블화, 브라질 페소화 하락세 지속
해당 신흥국의 대응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왜 신흥국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입니까?
-신흥국, 금리인상으로 자금이탈 방지 초점
-신흥국, 통화위기 방어 최선책 외환보유
-금리인상, 외환시장 개입은 미봉책 불과
-신흥국 외환보유 늘었지만 달러 부채 증가
-금리인상과 강달러, 이자와 환차손 악순환
과연 이번에는 신흥국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할 것인가 모두가 관심이 되는데요. 어떤 신흥국이 금융위기 가능성이 높은지 말씀해 주시지요.
-IMF, 모리스 골드스타인 위기지표로 판단
-단기-자금이탈 방어, 장기-외화조달 능력
-JP모건 등 IB, 외환보유 상환계수로 판정
-보유외화÷(경상적자+단기차입+외자회수)
-베네수엘라, 인니, 터키, 남아공, 필리핀 취약
방금 말씀하신 금융위기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국민들이 자국의 공식화폐를 버리고 가상화폐를 집중적으로 사재기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실제 상황은 어떻습니까?
-중남미 외채와 아시아 통화위기서 학습효과
-금과 달러 대신에 가상화폐 안전자산 부상
-자국통화 가치 하락, 대안으로 가상화폐 매입
-5월 이후 필리핀, 인니, 터키 국민 집중 매입
-같은 기간 가상화폐 거래 감소와 가격 하락
정부 차원에서 디폴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베네주엘라 마두라 정부가 가상화폐인 페트로를 발행했지 않았습니까?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베네수엘라, 디폴트 위기에 빠진지 오래돼
-최후 타개책으로 ‘페트로’ 발행 결정 공표
-페트로 가격, 1페트로=1배럴 유가=60달러
-금본위제 빗대 원유본위제이자 ‘테라’ 구상
-테라, 유로 창시자 벨기에 리테어 교수 주장
베네수엘라와 다른 방식이긴 합니다만 북한도 비트코인을 비롯하 가상화폐를 통해 사실상 디폴트에 빠진 외자난을 해결하려고 시도가 여러차례 감지됐지 않았습니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폐쇄 블록체인 방식
-개별번호와 비밀번호만 알면 자유롭게 대체
-개별번호와 비밀번호, 거래 혹은 해킹 대상
-한국 세계 비트코인 거래금액의 21% 차지
-북한, 한국 비트코인 거래소 집중 해킹 대상
금융위기 우려국 국민과 배네주엘라 정부가 법정화폐를 버리고 가상화폐를 선호하는 움직임에 대해 각국 중앙은행이 주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가상화폐 대책, 선진국과 신흥국 간 상이
-일본, 미국 등은 공식적으로 법정화 시사
-크리스틴 라가르드, 비트코인 법정화 고민
-중국, 한국 등은 투기 간주, ‘규제’로 가닥
-페트로 성공한다면 화폐개혁 논의 본격화
각국 중앙은행 뿐만 아니라 뒤늦게 뛰어든 비트코인일 비롯한 가상화폐 투자자들도 페트로 성공 여부에 목을 메고 있다고 하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작년 이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기 열풍
-비트코인 가격 20000달러 육박, 19배 상승
-비트코인 일반 투자자, 폭락 직전 집중 매입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flash crash’ 발생
-페트로 성공 여부, 가상화폐 투자자 운명 좌우
-페트로, ‘희대의 사기극’ or ‘기발한 혁신’ 논쟁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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