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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부터 KTX광명역 도심공항서 미국행 탑승수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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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4일부터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괌, 사이판, 하와이, 본토 등 미국행 항공편 탑승 수속이 개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발 7개 국적사(대한, 아시아나,제주, 티웨이, 에어서울, 이스타, 진에어) 수속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개항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그동안 미국행노선을 제외하고 국제선 탑승수속 서비스를 진행해 왔습니다.

5월 기준 탑승수속 실적은 하루 평균 210여 명으로, 서울역 도심공항의 개항초기 실적(하루 평균 약 150명, 현재 약 700명)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광명역 도심공항과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리무진버스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1,000여 명에 달해, 코레일은 12대로 증차한다는 계획입니다.

광명역 도심공항에서 발권과 출입국 수속을 마치고 리무진 버스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면, 서울역을 경유할 때보다 약 35~55분 단축됩니다.

인천공항에서는 패스트 트랙(T1: 2·3·4·5번 출국장 승무원 통로 / T2: 2개 전용통로)을 통한 신속한 출국도 가능합니다.

주현종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미국행 수속을 하려면 미국 교통보안청이 실시하는 항공보안평가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보안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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