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의 삼성전자 지분 블록딜과 관련해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과 정부의 움직임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이번 블록딜은 전량 기관투자자에게 처분될 예정이며, 특수관계인은 참여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다만, 금융계열사 보유 삼성전자 잔여 지분의 규모(29.6조원)와 이의 강제 처분을 요하는 보험업법 개정안 국회통과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지주회사 전환 등 대대적인 지배구조 개편 단행 보다는 순환출자 완전해소(삼성전기/삼성화재 보유 삼성물산 4.0% 처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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