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신곡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0위로 진입했다. 한국 가수의 노래가 `핫 100`에 등장하면서부터 10위권에 든 것은 처음이다.
싸이는 30일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이 싸이에 이어 K팝 사상 두 번째로 `핫 100` 10위권에 들었다`는 제목의 빌보드 기사를 리트윗한 뒤 "더욱 강해졌다"(Stronger), "자랑스럽다"(Proud)라며 방탄소년단을 축하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는 `핫 100` 10위를 기록해 진입 순위로는 싸이의 `젠틀맨`을 제치고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냈다.
앞서 `핫 100`에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2012년 9월 64위로 진입해 2위까지 치고 올라갔으며, 이듬해 4월 `젠틀맨`이 12위로 등장해 5위까지 상승했다. 싸이는 또 2014년 6월 `행오버`를 이 차트 26위, 2015년 12월 `대디`를 97위에 처음 진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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