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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 도도함 물씬 뭉기는 첫 솔로곡 ‘숙녀’ 가사 깜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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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의 첫 솔로곡 `숙녀(淑女)`의 전체 가사가 깜짝 공개돼 눈길을 끈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30일 오전 8시 각종 SNS 채널에 유빈의 첫 솔로 디지털 싱글 `도시여자(都市女子)` 타이틀곡 `숙녀`의 전체 가사가 담긴 이미지를 게재했다.

앞서 유빈은 첫 솔로곡 `숙녀`의 티저 이미지 공개를 통해 화려하고 힙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비주얼에 이어 공개된 가사 또한 당찬 `숙녀`의 캐릭터를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숙녀` 가사 티저 이미지에는 반짝이는 미니 드레스를 입고 매혹적인 포즈를 취한 유빈의 모습과 함께 "분주한 이 도시는 그댈 기다려주지 않는 법", "그대가 날 지나쳐 간대도 난 신경 쓰지 않아", "서둘러줘요. 난 바쁜 숙녀라구요" 등 도도한 도시여성을 표현하는 가사가 담겼다.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 후 11년여 만에 첫 솔로곡을 발표하는 유빈이 당당하고 도발적 느낌의 `숙녀`를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유빈의 첫 디지털 싱글 `도시여자`에는 타이틀곡 `숙녀`와 함께 유빈이 직접 작사한 `도시애(愛)` 등 2트랙이 수록된다.

`숙녀`는 1980년대 유행한 도회적 팝 음악인 `시티팝(City Pop)` 장르의 곡이다. 펑크, 디스코, 미국 소프트 록, R&B 등에서 영향을 받은 `시티팝`은 세련되고 낭만적인 분위기와 상쾌하고 청량감 있는 선율이 특징. 최근 유튜브는 물론 미국과 유럽의 DJ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힙한 장르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월간 윤종신`의 7월호 `Welcome Summer`를 발매한 윤종신 및 인디 뮤지션들이 이 장르를 선보이기도 했다.

유빈은 솔로 가수로 홀로서기를 준비하면서 심사숙고 끝에 `시티팝` 장르를 선택했다. `시티팝` 장르가 자신이 가진 다양한 개성과 잘 어울리고 초여름이라는 계절감에도 부합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및 국내 음악시장에서 트렌디하게 조명 받고 있는 장르라는 점이 유빈의 도전에 힘을 실었다.

타이틀곡 `숙녀`는 묵직한 베이스, 고조된 드럼, 화성, 창법 등 모든 요소를 철저히 계산해 만들어진 노래로, 심플하지만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에 `도시여성`으로서 당당하고 멋진 가사가 더해져 유빈의 첫 솔로 활동 포문을 멋지게 열어줄 작품이라는 평이다.

원더걸스의 멤버, 또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래퍼로 사랑받았던 유빈이 첫 솔로곡 `숙녀`를 통해 `보컬리스트`로 변신하고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유빈의 첫 솔로 디지털 싱글 `도시여자`의 타이틀곡 `숙녀`는 6월 5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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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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