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원화로 표시된 녹색채권 3천억 원어치를 발행했습니다.
금리 2.35%에, 3년 만기인 이번 `녹색채권`은 대체 에너지와 기후변화 대응 등 친환경 산업 지원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 채권입니다.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녹색채권을 발행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산업은행은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재원을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운송 등 국내 저탄소 녹색사업에 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친환경 사업 지원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산은은 앞서 지난해 6월 외화로 표시된 녹색채권을 발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