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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분식 의혹' 2차 감리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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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오늘(25일) 오전 8시 정부 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여부에 대한 2차 감리위원회를 엽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되기 한 해 전인 지난 2015년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치를 부풀렸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오늘 감리위는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재판처럼 동시에 출석해 진실공방을 벌이는 `대심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앞서 지난 17일 감리위는 첫 회의를 열고 새벽 3시까지 약 13시간에 걸쳐 금감원과 삼성바이오 등 양측의 입장 청취와 함께 쟁점을 파악했습니다.

또 효율적인 심의를 위해 전문 검토위원을 지정해 이번 사안을 검토해 오늘 그 결과를 보고받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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