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39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 중인 5만t급 화물선에서 큰불이 났다.
이 화물선에는 리비아로 갈 예정인 수출용 중고차 200여대가 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0여대와 인력 150여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인천항 부두를 관리하는 인천항만공사는 화물선에 적재된 한 중고차에서 엔진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피해상황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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