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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화재, 외동읍 섬유공장서 큰 불…한때 '대응 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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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큰 소동이 벌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3분께 경북 경주시 외동읍 한 섬유 가공공장에서 불이 났다.


경주 화재는 공장 건물 2동 전체와 사무동 일부 등 1천464㎡를 태우고 2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경주 화재 발생 직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3대와 인력 180여명을 동원해 불을 껐다. 오후 7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으면서 1단계로 대응 수위를 낮췄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6∼8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축소 및 확대된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경주 화재의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경주 화재 (사진=연합뉴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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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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