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하기 좋은 봄 날씨지만 달갑지 않은 자외선 탓에 집 밖을 나서기 전 고민이 느는 때다. 특히 봄철 자외선은 가을에 비해 일사량이 1.5배 가량 많고 피부 노화와 질환을 유발하는 자외선 A의 강도가 최고치에 달할 정도.
이에 패션업계에서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특히 얼굴과 머리, 팔 등 햇빛에 노출이 많은 신체 부위별 기능성 상품으로 주목도를 높였다.
▲ 금새 타는 팔이나 어깨, 자외선 차단 기능성 ‘상의 아이템’으로 완벽 방어
점점 기온이 높아지면서 한낮에 반팔을 입는 이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여름 자외선보다 봄 자외선이 심한 편. 따라서 겨우내 노출량이 적었던 피부가 놀랄 뿐만 아니라 4~5월 일조량이 8월보다 50시간 정도 높아 상처를 입기도 쉽다. 이에 봄철 외출 시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은 상의를 꼭 챙겨야 한다.
아이더가 출시한 ‘아이스 롱티’는 냉감 효과와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춘 신개념 여름 쿨링 티셔츠라고 한다. 소매 끝에 부착된 로고가 흰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는 시각적인 효과까지 더했다. 전면은 자체 개발한 3D 냉감 기술 아이스티(ICE-T) 소재를 적용해 지속적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유니클로 ‘UV-CUT 저지 재킷’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UV-CUT 기능이 함유된 원단으로 제작되어 봄볕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또한, 베이직한 디자인에 깔끔하고 컴팩트한 실루엣으로 기능과 스타일 모두를 갖춘 제품이다.
이외에도 스마트 학생복은 학생들이 매일 입는 교복원단에 자외선 차단 기능의 ‘ATB-UV+’를 적용, 실내외 활동 시 교복 속으로 침투하는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도록 제작했다고 한다.
▲ 눈과 얼굴 보호에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 아이템, ‘모자’
얼굴은 강한 햇빛을 그대로 받는 신체 부위 중 하나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 시 얼굴이 붉어지고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더욱이 자외선은 눈에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봄철에 착용하는 모자는 자외선 차단에 가장 효자템이 될 수 있다.
최근 복고 열풍을 타고 스트릿 패션으로 주목 받고 있는 버킷햇은 테두리에 부드러운 천이 둘러져 있다. 얼굴 앞은 물론 뒤쪽까지 전체를 가릴 수 있어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아이더 이스케이프 버킷햇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난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사용했다. 마치 종이실로 만든 듯 독특한 짜임으로 자연스럽고 캐주얼한 디자인이 특징. 머리가 닿는 안감은 쿨맥스 원사를 사용해 통기성이 우수하다. 흡습속건 기능도 탁월해 항균 및 소취 기능이 좋고 세탁도 손쉽다.
르까프 버킷햇은 기본형의 디자인으로 전면에 오랜지색의 헤리티지 로고를 부착해 레트로 무드를 강조했다. 케이스위스(K-SWISS)는 스트리트 무드를 한껏 살린 버킷햇 2종을 출시했다. 기본형의 스타일로 블랙 칼라의 버킷햇은 전면에 새겨진 코트 스타일(Court Style) 문구를 통해 테니스 헤리티지를 갖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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