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는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후파백 (BLS-M07)’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과제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바이오리더스는 향후 3년간 총 41억원의 연구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됐으며, 이로써 현재 진행중인 ‘후파백’의 임상 2b상 진행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개발사업 제출 계획에 따르면 올해 말 2b상 환자모집을 완료하고 2019년 하반기에는 임상 3상에 진입이 잡혀있으며,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치료에 대한 계획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자궁경부전암은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외과적 수술을 통해 자궁 일부를 제거하는 원추절제술에 의존하여 왔으나 이러한 외과적 수술은 조산, 유산, 난산들의 위험을 동반해 재발 비율이 상당히 높은 부작용이 있다"며 "바이오리더스가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자궁경부전암 치료제가 개발되면 외과적 수술시장이 ‘후파백’으로 대체되고 그 시장 규모도 5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후파백은 중국, 인도 등 외과적 수술조차 용이치 않은 저개발국가의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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