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중동 정세가 다시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협정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이럼에 따라 당사국인 이란과 러시아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가 관심이 되고 있는데요. 일부에서는 이란 핵 협정 파기가 제3의 오일 쇼크와 제2의 러시아 모라토리움 사태로 악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 협정 파기를 선언했는데요. 그 내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트럼프, 취임 이후 ‘오바마 지우기’ 주력
-대외적으로 이란과 핵 협정 타결은 모순
-트럼프, 사우디 방문 이후 중동정세 변화
-해묵은 수니파와 시아파 간의 갈등 고조
-이란과의 핵 협정 파기 선언->경제제재
경제공부하고 가지요. 일전에 한번 말씀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만 이란의 핵 협정 문제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1970년대말, 이란주재 미국 대사관 인질
-미국, 이란에 대해 쌍무적인 경제재재
-90년대 이란 핵 개발, 다자채널 경제재재
-로하니-오바마, 핵협정 타결 후 제재풀어
-핵 협정 파기, 이란과 러시아 반응 주목
-GPR지수, 중동 지정학적 위험으로 상승세
남북한 협상도 다시 냉기류가 돌면서 GPR 지수가 많이 거론되는데요. 방금 말씀하신 GPR 지수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지정학적 위험, 명확한 개념 정립 어려워
-Fed 개발, 지정학적 위험 파악 객관적 지표
-GPR은 ‘Geopolitical Risk Index’의 첫 글자
-GPR지수, 1차 대전 당시 372pt까지 치솟아
-북핵 완화 후 하락세에서 최근 다시 상승세
이번 이란의 핵 협정 파기로 제3차 오일 쇼크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중동, ‘사우디 벨트’와 ‘초승달 벨트’ 대립
-사우디 벨트, 사우디->이스라엘->미국
-초승달 벨트, 이란->이라크->시리아->러시아
-시리아 내전, 최악 경우 미국과 러시아 대리전
-이란 핵 협정 파기, 러시아 겨냥한 이종 전략
중동 정세가 마치 1970년대를 연상시킬 정도로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1970년대와 같은 오일 쇼크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OPEC 결속력, 원유시장 점유율과 비례
-70년대-80년대 70%, OPEC 카르텔 작동
-금융위기 이후 40%, OPEC 카르텔 약화
-그레샴의 법칙, 회원국 빠지면 연쇄 이탈
-핵 협정 파기, 유예기간 둬 상황반전 소지
이번 핵 협정 파기는 러시아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데요. 이미 러시아 금융시장은 난기류에 빠지고 있지 않습니까?
-러시아 모라토리움 사태, 발생한지 20년째
-푸틴 리스크 제재, 금융시장 난기류 빠져
-시리아 내전 참여 이후 루블화 가치 폭락
-3대 평가사, 러시아 신용등급 정크 본드
-‘제2의 모라토리움’ 우려 빠르게 확산 조짐
다급해진 푸틴 정부가 또다시 루블화 추가 하락을 겨냥한 환투기 세력들에게 본 때를 보여 주기 위해 기습적으로 금리인상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한국의 외환위기 당시 ‘본때론’과 유사
-환투기 세력, 경제여건 최종판단 근거
-금리인상으로 경제여건 악화되면 환투기
-금리↑->경기↓->외자이탈↑->루블화↓
-외환보유 10억달러 증가, 0.1%p 위기축소
그렇다면 러시아 경제가 1998년 당시처럼 제2의 모라토리움 사태에 빠질 것으로 보십니까?
-모리스 골드스타인 지표, 위기여부 판단
-1998년 당시보다 cash flow 지표 양호
-‘세계가 하나’ 시대, 국가 default 낮아져
-제2의 모라토리움 사태 발생 가능성 낮아
-연약한 옐친과 달리 강한 푸틴, 콘트롤 타워
-러시아 국채 투자자 당혹, 투자손실 불가피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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