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가 미국에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주)`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휴온스는 미국 파트너사인 `스펙트라 메디컬(SPECTRA MEDICAL, Inc.)`사와 총 893억원 규모의 20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리도카인(주)(5mL)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업체가 공급을 중단하면서 미국 현지에서 심각한 공급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품목으로, 휴온스는 이번 계약과 동시에 제품 선적과 출하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회사측은 현재 미국내 주사제 시장에서 `리도카인(주)`의 고질적인 공급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 공급 계약을 전격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국내 제약사 최초로 주사제 완제품을 통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직접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깊다"며 "향후 한국 제약 산업의 명성을 드높일 수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휴온스의 리도카인(주)은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복제약 품목허가(ANDA)를 획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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