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7일 취임 1주년을 사흘 앞두고 청와대 직원과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하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전 비공개로 진행된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청와대 내 헬기장과 녹지원, 여민관, 수궁터, 본관 등을 둘러본 뒤 경찰의장대의 시범공연과 101경비단의 근무교대행진을 관람했다.
아울러 대규모 회의나 외국 국빈 맞이 공식행사 때 이용되는 영빈관을 둘러본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 중간에 `깜짝` 등장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했다.
참석자들에게는 "청와대 방문을 환영합니다. 가족의 헌신적 노력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적힌 쿠키세트가 선물로 증정됐다.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는 5천여 명의 직원과 가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