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4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올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4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이 1조5,887억원, 영업이익이 64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4% 급증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예상치를 31.6% 웃돌았습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적절한 가격정책과 기대 이상의 국제여객 수송량이 좋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국제여객의 유효여객킬로미터는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했고, 매출액이 819억원 증가하는 효과를 냈다"며 "국제여객 탑승률이 역대 최고 수준인 85.5%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단가를 인하했지만, 결과적으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달성해 가격정책도 적절했음이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어 "주가 발목을 잡던 유동성에 대한 불확실성도 완전히 해소됐다는 판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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