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츠(Suits)’ 장동건이 슈트 차림으로 암벽을 탄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전설의 변호사가 법정에서 옛 연인과 마주했다. 그것도 이기려면 서로를 눌러야만 하는 상대 측의 변호인으로. 이 법정 플레이에서 승리를 거머쥐는 쪽은 남자일까, 여자일까. 연인이었던 시절 이들의 과거는 어땠을까. 이후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KBS2 수목드라마 ‘슈츠(Suits)’가 매회 흥미진진한 스토리, 쫄깃한 에피소드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물론 이 에피소드를 위해 등장하는 특별한 인물들 역시 극의 재미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3회에서는 매력적인 변호사로 등장한 장신영(나주희 역)과 래퍼 비와이가 활약을 펼쳤다.
특히 나주희는 최강석(장동건 분)과의 관계에 있어서 미묘한 궁금증을 남기며 눈길을 끌었다. 나주희와 만나고 돌아온 최강석에게 홍다함(채정안 분)이 “13년만에 옛 애인과의 재회 어땠나?”고 물은 것. 늘 이기는 싸움만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좀처럼 흐트러짐 없이 성공가도를 걷는 전설의 변호사 최강석에게 옛 연인 나주희의 등장이 무슨 영향을 미칠지 시청자 궁금증을 유발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3일 ‘슈츠(Suits)’ 제작진이 4회 본방송을 앞두고 최강석과 나주희가 심상치 않은 곳에서 마주한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최강석은 클라이밍 연습장을 찾은 모습이다. 그 곳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 클라이밍 복장을 착용한 나주희도 있다. 최강석은 미리 예상하지 못했던 듯 슈트 차림이지만, 재킷을 벗고 망설임 없이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선 직접 클라이밍에 도전, 암벽을 타고 있는 최강석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옛 연인이자, 싸워야 하는 상대 측 변호사 최강석과 나주희가 클라이밍 연습장에서 만난 이유는 무엇일까. 3회에서 두 사람이 치열하게 두뇌 싸움을 하고, 대립했던 이혼 사건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장면 하나만으로도 시청자에 많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와 함께 놓칠 수 없는 것이 스타일리시하고 매력적인 두 배우 장동건, 장신영이다. 클라이밍 복장도 감각적으로 소화하며 늘씬하고 시원시원한 매력을 발산한 장신영. 변호사로서 나타났을 때 보여준 도회적이고 지적인 모습과는 180도 다른 느낌이다. 장동건 역시 슈트를 입고도 거침 없이 클라이밍을 하거나, 클라이밍을 하면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13년 만에 재회한 옛 연인 최강석과 나주희의 관계, 매력적인 두 캐릭터, 장동건과 장신영이라는 더 매력적인 배우까지. 이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KBS2 수목드라마 ‘슈츠(Suits)’ 4회는 3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