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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 폭행 사망, 빈소 '울음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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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 폭행 사망, 빈소 `울음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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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취한 행인에게 폭행을 당해 사망한 구급대원의 빈소에는 온종일 침묵과 울음이 교차했다.
    2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대송장례식장에는 익산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강연희 소방위를 찾은 동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동료들은 구급대원 강 씨의 영정사진 앞에서 고개를 떨구고 흐르는 눈물을 훔치느라 말을 잇지 못했다.
    전북소방본부, 익산소방서 직원 50여 명은 어두운 얼굴로 조문객을 맞으며 강 소방위 마지막 길을 지켰다.
    같은 소방관인 남편과 초등학생·고등학생인 두 아들은 강 소방위의 죽음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 듯 허망한 표정으로 조문객을 맞았다.
    강 소방위의 생전 이야기를 나누다 오열하는 모습들이 빈소 여기저기서 목격됐다.
    한 여성 구급대원은 "연희야…"를 되뇌며 두 뺨에 흐르는 눈물을 연신 닦아냈고, 다른 동료는 슬픔을 찾지 못하고 급히 화장실로 몸을 숨겼다.
    강 소방위의 남편은 `직장뿐만 아니라 가정에도 충실했던 아내`라고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강 소방위는 지난달 2일 오후 1시 20분께 익산 한 종합병원 앞에서 술에 취한 윤모(48)씨가 휘두른 손에 머리를 맞았다. 사흘 뒤 구토와 어지럼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은 그는 지난달 24일 뇌출혈과 폐부종 진단을 받아 수술했으나 증세가 악화해 결국 사망했다.
    익산소방서는 오는 3일 강 소방위에 대한 영결식을 거행하고 1계급 특별승진을 추서할 예정이다.


    구급대원 폭행 사망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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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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