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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유병언 사망 둘러싼 의혹 '또 수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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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 유병언 회장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청해진해운 의혹을 받은 후 잠적, 사망한 채 발견됐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유병언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은 운전기사는 당시 한 인터뷰에서 "보통 유병언 회장은 빵모자를 쓴다. 벙거지를 본 적이 없다. 또 내가 봤을 때는 아이보리 계통의 상하의를 입고 있었다. 소주병 같은 것도 이상하다"라고 증언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앞서 유대균 씨는 한 방송에서 아버지 고 유병언 회장의 죽음에 대해 석연찮은 점이 있음을 전해 이목이 집중됐다.

유대균 씨는 “아버지는 검은색 계열 옷 잘 안 입었는데 사망했을 당시 모습에는 어두운색 옷을 입고 있었다. 아버지는 술을 안 한다”며 “아버지가 자연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버지는 금수원(구원파 기도원)에서 나가면 본인이 죽을 거라는 것도 직감했다. 아버지는 금수원을 나가면 완전히 그들의 표적이 돼 언젠가 죽음에 이른다는 걸 예상했던 것 같다”면서 “아버지가 금수원을 나가는 순간을 기다린 사람들이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유병언 사망과 관련해 당시 4가지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신원 확인에 왜 40일이나 걸렸나‘, ’원활하지 못했던 검, 경 정보 공유는 고의인가‘, ’그렇게 빠른 시신 부패가 가능한가‘, ’타살인가 자살인가, 자연사인가‘ 등이다.

그러나 당시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이었던 표창원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유병언) 시신의 발견 상태 위치 등을 봐서 자살도 타살도 아니다"며 "여러 정황으로 미뤄볼 때 자연사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사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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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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