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과 현대그린푸드가 국민연금의 저배당 기업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보다 2.8% 오른 697000원, 현대그린푸드는 3.25% 오른 15900원에 거래중입니다.
`증권가 큰 손` 국민연금이 배당성향이 낮은 기업을 중점 관리하는 이른바 `저배당 기업 블랙리스트`에 남양유업과 현대그린푸드 등 2개 기업을 처음으로 지목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합리적인 배당정책을 세워서 공개하라"는 국민연금의 요구에 3년째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습니다.
국민연금은 이들 기업이 다음 주총 때까지 배당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다른 주주 제안에 동참해 압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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